■ 心包氣
일반적으로 장부의 숫자를 五臟六腑라고 하나 鍼灸學에서만은 六臟六腑로 하고 있다. 그 중의 五臟인 肝ㆍ心ㆍ脾ㆍ肺ㆍ腎과 五腑인단 小腸 胃 大腸 膀胱은 각각 형체가 있는 것으로되 오직 二焦와 心包는 그 명백한 형체가 없이 전해지고 있다 이 心包의 해부학적 위치의 正說은 아직 없고 현재에 있어서는 추측에 의하여 그 병세등을 추리하여 심낭 심고나상 동맥 대동맥이 아닌가 하고 있다 실제로 심장 자체를 영양시키는 관상 동맥의 부전으로 인한 협심증의 극심한 심통이나 심낭자체의 활동력 부족으로 인한 고혈압, 저혈압 또는 맥관계통의 경화 현상이 일어날 때에 心包經에 해당되는 부위에 반응이 많이 나타 나는 것으로 心包의 병이라고 말할 따름이요, 아직 양의학적인면에서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나 鍼灸醫學은 철학적인 형이상학의 의학이라 이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古典에는 火가 둘인데 하는 君火라하였으니 君火는 心이요, 相火는 心包인지라 君火를 감사고 있는 것을 包經인 心包라고 하였다. 또 말하기를 君火는 하나의 임금에 불과한 것이요, 相火가 거기에 위치하고 있는것이며 이心包가 君火를 대신해서 행사하는 것이니 心主라고 하였다.
이것으로 보아 心은 하나 이나 그것을 行하는 經은 둘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말하기를 心은 君이 되기때문에 心經을 직접 다스리지 않고 相火인 心包經을 대신 다스려야 한다는 말도 있다
心包經에 病이 들면 實證일때는 양쪽 젖꼭지 사이인 任脈의 전중(囊中)穴에서 과민 반응점이 나타나며 등에서는 궐음유(厥陰兪 第4~5 胸椎사이에서 一寸五分의 지점)와 고황(膏盲=궐음유옆 一寸五分의 지점)에서 과민 압통점이 나타 난다. 이럴 때는 心痛과 흉통, 두통, 그리고 精神이 혼미하여 아찔하며 어지럽고 腰痛과 手足이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말단부위의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心包經의 경우는 賢實證의 三焦證일 때이다. 이 때 배꼽 밑 二寺 되는 石門穴에서 압통과 민절이 나올때는 三焦實 心包虛이다. 위의 경우는 心包實 三焦虛이다. 이러한 心包의 반응은 手指에도 그대로 나타나며 특히 心包氣脈에서는 이러한 모든 疾病들을 치료 할 수가 있다.
心包의 實症에는 웬만한 증상은 心實證과 거의 비슷하다. 손바닥에 熟이 많고 팔꿈치와 팔뚝에 경련을 일으키며 아프다. 겨드랑 밑이 부으며 심하면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결리며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며 얼굴이 붉어지고 눈이 노랗고 미소가 그치지 않는다.
心包의 虛證에는 三焦證과 대동 소이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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