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들의 합창이 또 다시 울려퍼졌다. 작품 하나 하나마다 땀방울과 정성을 가득 담아 하모니를 이룬 민들레들의 합창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마산가톨릭여성회관에서 펼쳐진 제4회 작품전.
근로자 및 가정주부들이 직장에서, 도는 가정에서 바쁜 생활 중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배우고 익힌 솜씨들을 발휘한 마산가톨릭여성회관 주최 제4회 민들레들의 축제에는 한문ㆍ한글서예ㆍ묵화ㆍ동양매듭ㆍ박공예등 2백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노력의 댓가를 평가받았다.
마산 여성회관의 정규프로그램인 서예ㆍ매듭ㆍ박공예 강습반에서 배운 솜씨를 한해를 보내면서 결산한 작품전에는 묵화가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전반적으로 작품의 질과 양이 지난해보다 향상됐다는 평을 받아 근로자ㆍ가정주부들이 점차 멋과 여유를 찾고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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