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변함 없이 기다림 속에 성탄절이 다가온다. 그러나 우리는 해마다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우리의 마음 속에서 예수님을 탄생시킨적이 있는가? 또한 우리의 가정 안에서 진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 한 적이 있는지 반성해 보아야 하겠다.

자칫하면 연중 행사로 한날 세월의 흐름속에 묻혀 보내기 쉬운 성탄절을 보다 의미깊게 보내기 위해 지난주「예수님 말씀 찾기」에 이어「예수님이 오시기까지」란 게임과「이웃에게 외면되고 소회된 이웃을 가족이 함께」행사를 소개한다.이 게임은 성탄절에 임박하여 다시 한번 예수님이 왜, 어떻게, 누구를 위하여 오시는지 생각하고 온가족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데 목적이 있다.

■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준비물ㆍㆍㆍ없음

⊙ 방법ㆍㆍㆍ온가족이 둥글게 앉은 후 잠시 기도를 바치고 리더를 선정한다.

(리더의 설정은 가족이 원하는 방법으로 결정한다.)리더가 먼저 약 30초~50초동안 예수님이 오시기까지의 이야기를 하면 다음 사람이 그 이야기를 받아 연결시킨다. 옆 사람으로 돌아가며 계속 진행되는 이 게임에서는 이야기를 중단 시키거나 예수님이 오시기까지의 내용이 아닌 이야기를 하여 주어진 시간을 잘 이용하지 못하면 그 사람이 걸리게 된다.

그래서 걸린 사람은 벌칙으로 캐롤이나 대림절 성도를 부르며 모션을 취하도록 한다. <이야기의 예>①『하느님은 모든 만물을 5일동안 창조하신 다음 6일째에 가서는 아담과 에와를 만드셨어요. 아담과 에와는 아무런 부끄러움도 미움ㆍ질투ㆍ시기도 모르고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②『그런데 어느날 뱀의 탈을 쓴 마귀가 예와를 유혹했어요.「하느님이 왜 이 나무 열매를 따먹지 말라고 하신지 알아? 이 나무 열

매를 따먹으면 절대로 죽지 않으며 눈이 밝아져서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될까봐 따먹지 말라고 하신거야」』③ㆍㆍㆍ

■ 이웃에게 외면당하고 소외된 이웃을 가족이 함께

⊙준비물ㆍㆍㆍ선물

⊙방법ㆍㆍㆍ우리는 해 마다 성탄절을 맞이 할때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성탄절의 기쁨을 이웃의 불우 하고 소외된 형제들과 나누어 왔다. 연례행사처럼 양로원이나 고아원등 불우한 이웃을 찾는 사람들은 10명~20명씩 그룹을 지어 단체적으로 방문하곤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의 가정에 아주 조용한 가운데 오셨음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 보아야 하겠다. 자신이 소속된 단체나 뜻이 맞는 여러 사람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해에는 아버지 어머니와 자녀들이 함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각자 준비한 선물을 갖고 불우한 이웃을 찾아보도록 하자.

온 가족이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불우한 이웃을 찾아가는 것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기쁨을 불우한 이웃과 함께 나누며 성탄의 참 된 의미를 자녀들에게 심어줌으로써 가정안에 예수님이 탄생하시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