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崔基植 신부 공판
부산 美문화원 방화사 및 범인 은닉죄로 구속기소된 최기식 신부에대한 1ㆍ2심공판이 금년 3월18일 방화 사건발생 2백29일만에 모두 끝나 마지막 대법원의 판결을 남겨 두고있다. 지난 6월14일 부산지법 제1호법정에서의 첫 공판을 시작으로 59일만인 8월11일 결심 공판에서 징역3년과 자격정지3년을 선고받은 최 신부는 관련피고인 15명과 함께 항소, 대구고법에서 12월13일 원심형량과 같은 징역3년과 원심보다 1년이 줄어든 자격정지2년을 선고받았다. <공판정으로 들어가는 崔신부>
◆ 교황 83특별聖年 선포
교황 요한1983년을 특별성년으로 선포했다.
11월 26일 전세계추기경회의 폐막 연설에서 교황은 내년을 대사(大赦)의 특별 성년으로 공포했는데 내년성년은 사순절부터 시작된다. 매 년 25년마다 거행돼온 성년은 최근 1975년에 거행됐으며 성년 동안에는 특별기도와「로마」성지순례를 통해 대사의 은혜를 받게된다.
◆ “이땅에 빛을”
82년은 한국 교회 전체가 2백주년 준비에 총력을 기울 인 한 해였다.
2백주주교위원회는 1월7일「2백주년 기도문」을 확정했으며 9월5일「2백주기념주일」을 맞아 전국 신자들의 기도와 정성 어린 헌금을 당부했다.
한편 2백주주교위원회는 직속기구인 중앙위ㆍ상임위ㆍ기획분과위ㆍ재정분과위등 4개분과위원을 임명하고 이어 17차회의에서 4개 집행위와 사무처의 기조예산을 20억으로 확정하는 한편 2백주년 기념 슬로건을「이땅에 빛을」로 선정했다. 이 와 함께 한국주교단은 5월 27일 교황이 84년 10월 中에 방한해 주도록 정식 초청 서한을 교황청으로 발송했다.
이에 발 맞추어 복자성월을 전 후로 전국각교구에서는 2백주기념행사의 준비 일환으로 지구신앙대회가 거행돼 2백주를 향한 한국교회의 열의를 보여주었다.
◆ 부산교구 公議會
교구 설정 25주를 맞은 부산 교구가 4월5일 주교좌중앙성당에서 교구공의회 제1총회를 개막, 한국교회 최초로 교구공의회를 개최했다.
80년 공의회 개최 예고 이래 3년에 걸친 준비 끝에 교구공의회를 시작한 부산교구는 대의원 1백50명ㆍ교회법전문위원ㆍ재정전문위원임명과 교리 전례 종교 교육 사회문제 공동체생활분과등 4개분과위원회를 구성, 교회쇄신과 일치를 위한 새교회상의 정립을 향해 교구가 직면한 모든 문제를 토의하고 있다.
◆「가톨릭 大賞」제정
전국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금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가톨릭대상」의 제정을 승인받아 12월안으로 제1회 시상식을 갖기로했다.
매년 1회 12월중 시상을 원칙으로 제정된 가톨릭대상은 사랑실천ㆍ정의구현ㆍ인류문화창달에 이바지한 교회내ㆍ외의 특출한 이에게「사랑」「정의」「문화」등 3개분야에 걸쳐 시상하게 된다.
◆ 人權主日 제정
주교 회의는 금년 10월 주교회의 추계정기총회에서 대림절 제2주일을 인권 주일로 제정, 12월5일 제1회 인권주일을 맞아「인권주일에 즈음한 주교단담화문」을 발표하고 인간존엄과 인권에 대한 교회의 자각과 각성을 호소했다.
◆ 第4大神學校
수원교구의 주관 아래 제4대신학교를 설립 키로한 주교회의 춘계총회의 결정에 따라 수원교구는 7월 참사 회의에서 왕림 본당 관할 前광성국교 부지를 신학교설립 예정지로 결정하고 곧 추진위원과 자문위원을위축,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 꼴베 神父 시성
공포의「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 한 동료 죄수를 대신해 아사형을 자원했던 곤벤뚜알 성 프란치스꼬회소속 복자 막시밀리아노 꼴베 신부가 10월 10일「바티깐」성베드로대광장에서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축복을 받으며 성인품에 올랐다. <사진은 꼴베신부로 인해 생명을 건진 프란치스잭씨가 꼴베 신부시성식에서 교황 반지에 친구하고 있는 모습
◆ 全州敎區長착좌
1년 5개월여의 교구장 공석기를 끝내고 6월 24일 7만여 전 교구민의 감격과 기쁨속에 박정일 주교가 제6대 전주교구장으로 착좌했다.
전주교구는 81년 9월 10일 김재덕 주교가 교구장직을 사임한 이래 약17개월여 동안 교구장직무대리 김환철신부를 중심으로 전교구민이 새교구장 탄생을 기원해 왔었다.
◆ PLO학살-敎皇개탄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촌 집단 학살 사건에 대해 『인간과 크리스찬 양심을 혐오케하는 행위』라고 강경한 어조로 비난했다. 교황은「까스뗄 간돌포」하계 별장에 몰려든 1만5천여명의 방문객들에게 행한 강론에서 9월17일ㆍ18일 양 일간 6백여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무차별 총살된 대학살사건을 개탄하고 『희생자들이 영원한 안식을 얻도록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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