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학술지인 「당대비평」(삼인/10000원) 최근호에서 장석만(서울대 강사), 이진구(서울대 강사), 조현범(한신대 강사), 김종찬(전 불교신문 편집국장) 등이 쟁점 「한국의 지식권력3 - 권력으로서의 한국종교」를 통해 『우리 나라 종교가 지나치게 권력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며 한국 주요 종교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씨는 대형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회의 이같은 권력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자발적 가난」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승려 개인의 세속화와 종단의 권력화를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가 정치 권력에 의해 조장됐다고 주장했다.
천주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조씨는 『천주교가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큰 신뢰를 얻었으나 교회의 도시화, 도시교회 비대화에 따른 성직자 관료주의와 권위주의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씨는 『종교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건전한 비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자들의 소신있는 비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