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다음 얼마동안은 아무런 범문조항 없이 오로지 그들의 양심을 따라 윤리행동을 하도록 안배했다.
양심을 따라 행동하는초대원시종교를 양심교 또는 성품교(性品敎)라고도 했다.
때가되자 하느님은 구약의 지도자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 구출해 나올때를 이용하여「시나이」산에서 10가지「윤리의 기본원칙」을 발표하셨는데 이것이 소위 십계명이다.
십계명의 내용은 구약 출애굽기 20장1절에서 17절까지 그 원문으로 되어있는데 그 내용을 열가지로 분류한 것이 십계명이다.
그 분류과정에 있어서 처음에 유태인 필로에 의한 분류가 있었는데 이것을 따르다가 5세기에 성아우구스띠누스께서 분류한 것이 더 합리적인 것으로 인정이 되어 오늘 우리가 채택한 십계명이 된 것이다.
개신교에서는 아직도 필로의 분류를 따르는 교파도 있다.
십계명의 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위의 세가지 계명은 유일신인 하느님에 대한 계명이고 나머지 일곱계명은 인간에 관한 계명이다.
인간윤리행위에 있어 오로지 양심에만 의존될수없다. 그 이유는 인간의 양심은 교육환경에 따라 다를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 윤리규범에 절대 기준이 십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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