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루시움」의 성인 이시도르는 360년 이집트의「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기가 태어난「알렉산드리아」에서 성소를 키우며 젊은 날을 보내고, 「펠루시움」근처에 있는 리치노스 수도원에 들어가 수도자가 됐다.
엄격한 수도 생활을 통해 영성을 키운 그는 서품된 지 오래지 않아 대수도원장 자리에 올랐다.
「펠루시움」의 이시도르 성인은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종교적 권고와 신학적 가르침을 담은 저술을 많이 펴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생전에 남긴 서한은 1만 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중 약2천통은 5권의 책으로 남겨져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시도르 성인은 그리스도의 신인(神人)양성을 구별한 네스토리우스파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이단의 이 종교를 반박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신앙심이 돈독하고 학구심이 뛰어났던 이시도르 성인은 4백50년경 세상을 떠났다. 축일은 2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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