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 -
일 계명에는 명하는 계명과 금하는 계명 두 가지로 요약된다.
명하는 법=하느님을 무엇보다도 가장 높은 창조주로 공경해야 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부모나 형제 국가 국왕보다도 절대적인 존재로 흠숭해야 한다. 흠숭 행위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느님을 믿고 바라고 사랑하는 소위 향주삼덕(신망애)을 하는 내적 흠숭과 그 신앙을 애정으로 고백하는 기도 전례 성사 등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외적 흠숭이다
금하는 법=하느님께만 드릴 공경을 남에게 드릴 수 없다.
여기에는 하느님이 아닌 물건을 하느님처럼 공경하고 믿는 모든 미신 행위이다.
미신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하느님을 공경하되 미신스러운 방법으로 공경하는 것, 예컨대 냉수를 떠놓고 집안의 우환을 물리치기 위한 기도를 하는 행위 등이다.
두 번째는 하느님 아닌 잡신들을 믿고 그 잡신들의 힘을 비는 모든 미신 행위이다. 점치는 것ㆍ무당 굿하는 것ㆍ그밖에 사주팔자를 믿는 것ㆍ그릇된 사건을 놓고 길흉을 믿는 것, 예컨대 아침에 처음으로 시체나 어떤 동물을 보게 되면 집안에 우환이 온다고 믿는 것 등이다.
하느님을 만든 신자들은 외인들이 하는 미신 행위에 참여할 수도 없고 같이 협력할 수도 없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