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세르노는 그리이스에서 출생했다. 성인이 된 그는 고국을 떠나 지금의 유고슬라비아로 들어갔다.
유고슬라비아로 이주한 세르노는 그곳에서 과수원을 구입해 과일과 약초를 가꾸면서 회개와 기도자의 자세로 독신생활을 영위했다.
하루는 세르노가 집을 떠나 그의 과수원에서 일 하고 있는 한 부인과 그녀의 두 딸을 발견하고 옳지 못한 그녀의 행동을 나무라고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했다.
이러한 이를 접한 부인은 화를 내며 그녀의 남편에게 이곳에서 모욕을 당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그녀의 편지를 받은 남편은 이러한 사실을 국왕에게 항의하자 국왕은 그녀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 주도록 지방 관리에게 명했다.
지방 관리는 사건의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세르노를 불러 사연을 물어봤다. 세르노는 왜 자지가 그녀를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세르노의 설명을 들은 그녀의 남편은 세르노의 판단의 옳았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지방 관리는 세르노의 이와 같은 주도 면미한 성격에 의심을 갖게 됐다. 그래서 지방 관리는 세르노에게 종교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세르노는『나는 그리스도교인이다. 나는 이미 어떠한 고통도 감수할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다.』고 답변했다.
이 말을 들은 지방 관리는 즉시 세르노를 참수형에 처할 것을 명했다. 이때가 307년 2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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