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목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교회 참여를 향한 신학생 현장 체험 및 연수회가 2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소외의 현장과 연수회를 잇는 역동적 방법으로 개최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 사회복지회(최서웅 신부) 주관으로 열린 동계 신학생 현장 체험 및 연수회에는 가톨릭 신학대학 서울 대교구 소속 신학과 3년 30여 명이 참석, 교구 산하 사회 사목 기관 및 소외 지역에서 함께 일하며 생활하는 현장 체험의 시간과 더불어 이를 바탕으로 한 이론 교육의 시간을 통해 장래 사목자로서 필요한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2명의 신학생이 한조가 되어 참여한 현장 체험은 「애덕의 집」「SOS 어린이 마을」「사랑의 선교회」「베를레헴 식당」「희망의 집」「교도 사목」「장애자 복지」「병원 사목」등의 각 분야와 「곡수」「은행동」「만남의 집」「신립10동」「상계동」등 가난한 지역 등에서 6일 동안 베풀어졌다.
또한 14일부터 꼰벤뚜알성 프란치스꼬 피정의 집에서 진행된 연수회는 현장 체험의 나눔을 바탕으로 「한국 현실의 경제적 측면」「경제적 측면에서 파생되는 사회문제」「사회문제를 중심으로 본 교회의 응답」등의 강의와 노동ㆍ빈민ㆍ학생 분야의 사례 발표가 아울러 있었다.
이번 연수회에 참가한 신학생들은 사회 저변의 각종 문제들을 그 안에 직접 느끼며 호흡할 수 있었던 연수회를 통해 문제의 핵심과 요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문제에 대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목자의 역할을 새롭게 다졌다고 말했다.
한편 교구 총대리 경갑룡 주교는 15일 연수회장을 방문, 신학생들을 격려했으며 교구장 김수환 추기경은 16일 파견 미사를 집전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들의 연수회를 마무리 지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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