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심장에서 뿜어내는 동맥 혈관의 압력이 보통 사람보다 높은 경우인데 이는 민족과 개인, 연령, 혈압을 재는 시간과 부위에 따라 다르다.
보통 40세 이하는 최대 혈압이 수은주 높이로 1백40mm최소 혈압이 90mm이상 일 때, 40세 이상에서는 1백mm이상을 고혈압으로 보고 있다. 고혈압은 크게 둘로 나누는데 하나는 원인을 잘 모르는 본태성 고혈압이고 또 하나는 증후성 혹은 속발성 고혈압이라고 하는 신장, 심장병에 속발하는 것이 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고혈압은 본태성을 뜻하고 40대 이후의 고혈압이 대부분 이에 속한다.
원인은 유전설ㆍ환경설이 있는데 환결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식생활, 과로ㆍ비만 등을 들고 있으나 이중에서도 특히 식염 섭취와 스트레스가 원인의 큰 인자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고혈압을 원인으로 뇌혈관과 심장ㆍ신장에 합병증을 가져오게 하는 것으로서 노출혈ㆍ뇌혈전(중풍)ㆍ심장비대ㆍ심장 기능 부전ㆍ신장 기능 부전 등이 있다.
이런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무조건 혈압을 내리게 하여야 한다. 약물을 사용해서 조절한다든가 규칙적 생활과 피로 회피, 수면, 휴식을 충분히 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고 염분을 제한하고, 흡연도 나쁘다. 특히 과음 과식으로 오는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당 센타 통계에서도 평균 남자 16.%, 여자 12.%가 고혈압을 보이고 있다.
남자에 있어서는 30대에서 9.%가, 40대는 배가되는 18.%, 50대는 28.%, 60대는 3.3%가 고혈압을 보이고 있다. 여자에 있어서도 40대부터 급격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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