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카 대축제를 성대하게 8부까지 지냈다.
오늘은 예수께서 부활주일당일에 제자공동체에나타나시고 또 8일후에나타나시는 장면에 관한복음서의 말씀을 듣느다.
계속해서 일곱 주일을 부활하신 주님의 날로 특별히 기억하면서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교회의신비를 살게된다.
오늘은 그 둘째 주일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부활당일 모여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신 다음「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다」제자들은 나타나신부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던 스승 예수이심을 직접 목격하였던 것이다. 그때에 그자리에 있지 않았던 토마사도는 직접보고 그분의 옆구리를 손으로 만져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마침내「여드레 뒤에」예수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토마사도에게 확인하도록 하신다. 보지도 않고 그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있는 우리에게 깊은 의미를 주시는 말씀을토마에게 하여 주신다.
「너는 나를 보고야믿느냐? 나를 보지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사실 마달라 여자 마리아도 (요한20ㆍ11~18)요한과 베드로사도들도 (요한20ㆍ1~10)직접 눈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믿었고 토마사도도 솔직하게 보지않고는 못믿겠다고 고백하고 있다.
결국 나타나신 주님 앞에서「나의주님, 나의하느님」이라는 신앙고백을 하지만 직접 목격하였던것이다. 오관을 지니고있는 인간으로서 당연히 보고 체험했을 때어야 믿을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서 목격하지도 않은 오늘날 우리그리스도인의믿음의 모험성을볼수있다. 믿음은 한 모험이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은 물론 모든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고, 아마도 본다면 믿지 않을사람이 없을 것이다. 본다는 말보다「만난다」로 표현하면 더 좋을 것이다 나아가서 체험한다는 말이 될것이다.
오늘날 이 뜻은 베드로 사도의 오순절 강론 (사도 2ㆍ14~36)내용을 바탕으로한 모든 주어진 선포의 내용을 생활로 받아들이는 것일것이다. 세례를 이미 받아부활하신 주님을 믿는이들의 냉담, 가우뚱하면 믿으려들지 않는 세상사람에게 진정한 의미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체험 할수 있는 기회가 주여져야한다. 「보지않고도 믿는 행복한 사람들」에게, 믿는이들의 공동체-교회에게 이 사명이주어져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인들의 공동체인 교회는 그 삶을 사는「행복」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매일 체험하고 또 세상사람들에게 드러내어 선포해야한다. 남는시간 남는돈 남는정성을 가지고 교회생활, 믿음의 생활을하는 것이 아니고 금싸라기같은 시간 모든것을 바쳐 벌어들인 돈, 다른 일을 한다면 더큰 효과를 지닐지도 모르는 큰 정성을 둘이고 바쳐서 믿음의공동체 생활을 하는것이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전례적 분위기를 느낄 수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또한 토마사도의「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등 쓰다가 남는시간에 기도하고 전례를거행하는 것이 아니고 제일 귀중한 시간을 바치는 것이다. 쓰다남은 동전을 가난한 이들, 교회공동체에 던져버리는 홑가분한 행위로 부화롸신주님을 증거할수는없다. 생활현장에서 부활하신주님을 증거한다는것도 또 한 나의삶 전체가 부활하신 주님응ㄹ 믿고있다는 냄새를 지니고 있는 것일 것이다.
그리스도인 자신들도, 주의사람들도 부활하신주님을 체험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교회생활을 통해서 부활하신 주님은 나타나신다. 이때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넘겨주신그능력이 세상에 드러날것이다. 예수님은 그 제자단체-교회에당신 능력을 넘겨주셨기 때문이다. (첫째독서)
부활하신 주님을 현존케 조작하여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만나서 체험」할수있게 기회를「먼저 행복하게된 사람」들이세상에주어야할것이다
<요한보스꼬ㆍ베네딕또會神父>
쓰다남은 시간과돈ㆍ精誠으로
부활하신 主님 증거할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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