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우정본당(주임 김근배 신부) 신축성당 축성식이 지난 3일 오후 3시 울산시 우정동 389번지 현지에서 이갑수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울산시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ㆍ성직ㆍ수도자 및 신자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축성식은 축성 예절, 축하 미사, 축하식, 축하연으로 이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의 희사로 건립된 우정성당은 대지 5백65평에 연건평 3백평 총예산 2억여 원을 투입, 지난 82년 8월 1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축하식에서 이갑수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한 독지가의 회사로 본당을 짓게 된 것은 교구에서는 처음」이라고 전제한 후「본당 신자들은 사랑과 일치를 이뤄 이웃에게 하느님 말씀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신축 성당 축성식에 이어 본당 에서는 사제관ㆍ수녀원 기공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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