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체로 쓰여진 이 책은 주어진 모든 것을 받아들여 악을 이기고, 고통과 슬픔에 익숙해지며 그래서 결국에는 그것들이 비할데 없이 소중한 무엇으로 변모되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 끊임없이 기쁜 마음으로 자기를 바침으로써 사랑의 주님을 새삼 알아 모시고 주님과의 온전한 일치를 체험하도록 안내한다.
우리가 겪고 있는 체험들은 모두가 주께서 우리의 삶속에 실현시켜 주고 계신 경이로운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 같은 체험 속에서 다윗과 하바꾹처럼『하느님은 내 다리를 암 사슴 다리 마냥 날래게 해주시고, 높으나 높은 곳에 나를 세우셨나이다.』라고 환호성을 울릴 것이다.
<성바오로 출판사 발행, 1백61면, 값2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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