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생명사랑’ 마라톤대회가 10일 미리내성지 등에서 펼쳐졌다.
수원교구 가톨릭마라톤동호인연합회(회장 최효용)와 사회복음화국(국장 홍명호 신부)이 주관한 마라톤대회는 난치병 환우들과 한부모 가정 돕기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746명의 가족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예수부활 시기를 보내는 기쁨과 이웃 사랑에 대한 뜻을 나눴다.
대회는 개인 5km와 10km, 5인 이상 단체 10km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 대회에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 마라톤동호인연합회 영성지도 최진혁 신부 등 20여 명의 교구 사제들을 비롯해 이주민들도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대회 개회식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미리내 성지의 아름다움과 신앙선조들과 성 김대건 신부님을 생각하며 세상을 착하고 보람 있는 일을 많이 하며 살겠다는 좋은 결심을 하며 달리자”며 “이번 마라톤은 이웃을 돕는 노력의 하나로 마련한 장으로서 이러한 뜻과 사랑을 통해 이웃에게 교회를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도 “이번 마라톤은 생명과 희망, 사랑을 나누는 기회”라며 “하느님께서 주신 건강을 하느님께 찬미와 사랑의 응답으로 돌려드리며 참 사랑과 기도의 시간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10km 구간 개인 남자부문에 강두희(예비신자·안중본당)씨, 여자부문에 나상아(엘리사벳·성남동본당)씨, 5km 개인 남자부문에 이근호(가브리엘·하안동본당)씨, 여자부문에 김경숙(체칠리아·성남동본당)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단체상은 수지본당이, 여자단체상은 철산본당이 받았다. 아울러 대회 최고령 참가자상은 안광태(요셉·동백성요셉본당)씨, 최연소자상은 김상후(베드로)씨, 특별참가상은 이주민 브랜든 머피(캐나다)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