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사회복지분과(사회복음화국장 양기석 신부)는 15일 대리구 청소년문화원에서 ‘제2차 수원대리구 본당 사회복지분과 모임 및 교육’을 마련했다.
대리구 각 본당 사회복지분과장 모임인 사회복지회(회장 김연수 미카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에서는 민들레국수집 서영남(베드로) 운영자가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로 예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이날 특강에서 서영남씨는 “전 재산 300만 원으로 노숙자들을 위한 민들레 국수집을 시작해 정부 지원도 후원회비도 없이 9년 동안 운영했었다”며 “진심에서 우러나는 봉사활동은 예수님의 기적과 같이 이루어짐을 믿는다”고 전했다.
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양기석 신부는 “오늘의 교육은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는 방법과 행복한 생활을 우리 모두 함께 나누기 위한 교육이며, 이러한 마음으로 사회복지 방안과 방법을 찾아야한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사회복지 활동을 펼쳐줄 것을 독려했다.
특강에 이어서는 사회복지분과 발전방안과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리구 사회복지회 김연수 회장은 “아직까지 사회복지분과가 없는 본당들은 사회복지분과 설립에 힘쓰며 사회복지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자”며 “어렵고 힘든 신자와 이웃들을 돕는 과정 안에서 본당 공동체와 사회복지분과 활동의 활성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구에서는 지난 3월 처음으로 각 본당 사회복지분과장들의 모임인 사회복지회 월례회의와 교육 등을 시작했다. 이후 사회복지회는 각 대리구별로 매월 모임을 갖고 보다 역동적인 활동과 사업계획 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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