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단장을 마친 원주교구 태장동성당(주임 김한기 신부)이 예술적 감각을 살린 내부 모습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새로 꾸민 태장동성당 제대 벽면은 쪼개진 빵의 형상을 하고 있고, 제대는 미국산 붉은 소나무 재질로 성작을 상징한다.
또한 벽면 10개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빵의 기적 등 10가지 성경말씀을 담아 신자들이 성경을 더욱 가까이 느끼도록 했다. 디자인은 살트르성바오로수녀회 최순복(안젤라) 수녀가 맡았다.
본당 주임 김한기 신부는 “지난 2008년부터 새롭게 성전을 보수하고 단장해야겠다고 생각해 십시일반으로 어려운 살림살이 가운데서도 신자들의 정성을 모으고 은인들의 도움을 받아 이처럼 소박하나마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하게 됐다”며 새롭게 변모한 성당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본당은 올해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부터 새 단장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 공사를 마친 후, 지난 8일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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