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꿈을 꾼다. 사람들의 사랑 속에 카메라의 꿈은 키가 컸다.
지난해 아프리카 잠비아 어린이들이 찍은 순수한 사진을 국내에 선보인 ‘꿈꾸는 카메라’전이 25일 다시 관람객들을 찾아온다. 이번에는 ‘꿈꾸는 카메라 인 부룬디’다.
‘꿈꾸는 카메라’를 기획, 진행 중인 차풍 신부(의정부교구 5,6지구 청소년사목 전담 겸 청소년사목국 차장)와 일행들은 지난 1월에 이어 5월 3~11일 8박9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부룬디를 방문했다. 앞선 방문을 통해 돈보스코센터 학생, 시티오브영맨 프로젝트 세컨더리스쿨 학생, 부룬디의 수도 부줌부라 내 교회 아이들, 포콜라레 공동체가 운영하는 마테르스쿨(유치원) 아이들 500여 명에게 카메라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일차 방문 때 아이들이 찍은 사진을 인화해 전달한 것은 물론 1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추가로 카메라를 전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장학생 17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꿈꾸는 카메라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졌다. 이들의 좋은 뜻에 참여하는 한국 신자들이 더욱 늘었다. 코닥(Kodak)에서 800대의 카메라를 후원했으며, 의정부 행신1동, 관산동본당 등이 참여해 마테르스쿨 아이들에게 꿈꾸는 카메라 기념티 300장(concreate.me
에서 판매 중)을 선물했다. 또한 대구 범어동본당 최경환 주임신부와 신자들의 도움으로 돈보스코센터와 마테르스쿨 학교보수비용과 교육지원비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룬디 지역 어린이 600여 명의 시선에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평화화랑에서 6월 7일까지.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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