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양성을 위해 헌신한 은사들에게 감사와 보은의 인사를 전하는 특별한 ‘스승의 날’ 이 열렸다.
성신중고등학교(소신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정기)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스승의 날 행사를 마련하고 이원순(에우세비오) 교수 등 소신학교에 몸담았던 7명의 은사들을 초청,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조규만 주교 주례 미사봉헌으로 시작된 행사는 1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식 축하연으로 이어졌으며 미사에서는 총동문회 현판이 축성됐다. 또 은사들에 대한 꽃다발, 선물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된 축하식에는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씨의 축가·드림색소폰콰이어 합주 등 축하 공연도 준비됐다.
이날 조규만 주교(40회 졸업)는 축사를 통해 “늘 착한 목자가 되라고 가르쳐 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은사들의 모습에 감사 드린다” 면서 “그 가르침대로 사제들도 더욱 착한 목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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