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장학회(회장 정은규 몬시뇰)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제정한 ‘정행돈교육상’ 제1회 시상식이 16일 오후 3시 대구 계산동 매일신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모범 교사들을 격려하고 참된 교육자상을 정립하고자 마련된 정행돈교육상은 건국훈장 수훈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고(故) 정행돈(미카엘·2003년 선종)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첫 제정됐다.
1회 수상의 영예는 대구-초등부문 최선화 교사(대구 반송초교), 경북-초등부문 오재흥 교사(예천 상리초교), 대구-중고등부문 이원수 교사(대구 경덕여고), 경북-중고등부문 오정석 교사(상주 성신여중)가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몬장학회장 정은규 몬시뇰(대구대교구 원로사목자), 매일신문사 이창영 사장 신부 등 관계자를 비롯해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등 교육 관계자와 한국천주교가두선교단 이판석 지도 신부(대구대교구 원로사목자), 대구평화방송 황용식 사장 신부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정은규 몬시뇰(대구대교구 원로사목자)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교육이 나라의 백년대계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후진 양성에 온갖 정열을 기울이셨던 선친(정행돈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이 상을 제정했다”며,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청소년 교육에 임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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