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라면 소재가 동양적인 정서와 만나면 어떤 분위기를 자아낼까?
수묵산수화적 기법으로 그린 유화. 부드러운 붓의 터치로 마치 한폭의 파스텔화를 연상케 한다.
대구 가톨릭미술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신금자(유스티나·경북외국어테크노대) 교수의 작품세계에서 이러한 동서양의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신교수는 10월 2일까지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전시에 이어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현재 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마련한다.
주로 자연을 담은 작품 20여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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