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일생은 평생 엇박자?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함께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둘(2)이 하나(1) 됨’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부의 날을 맞아 21일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수지성당에서는 혼인의 의미와 부부로 산다는 것의 참 의미, 행복한 삶의 법칙 등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구 가정사목연구소(소장 송영오 신부)는 올해로 4년째 부부의 날을 기념하는 특강을 이어오고 있다.
‘부부는 서로의 얼굴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참가 부부들은 각각‘부부 이력서’를 작성하며 서로의 내·외적 모습에 대해 되짚어보고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 나선 송영오 신부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잔치는 ‘둘이 함께하는’ 혼인잔치”라며 “부부가 된다는 것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이를 위해 제대로 준비과정을 거치는 이들은 드물어, 부부로 살면서 겪는 갖은 갈등들을 올바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신부는 “무엇보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잘 알고 올바른 대화법을 갖춰 서로의 존재 자체가 소중함을 깨닫고 ‘믿음’을 바탕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특강에서는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법칙’ 등도 구체적인 사례를 중점으로 안내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정사목연구소는 부부의 날 특강 외에도 현재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가정을 위한 미사 및 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예비부부를 위한 혼인강좌와 부부강좌, 성요셉아버지학교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문의 031-457-2172 www.famil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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