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보니파시오 대주교 순교자는 680년 영국의 데본에서 출생했다.
그는 13살 되던 해에「액세터」에 있는 베네딕또 수도원에 들어가 그곳에서 교육을받 고 사제로 서품됐다. 그 후 이교 지방이며 전교에 위험이 뒤따르는 독일에 전교할 것을 절심, 교황의 재가를 얻기 위해「로마」로 갔다. 교황의 재가를 얻은 보니파시오는 독일로 건너가 그들이 받드는 우상을 파괴하고 그곳에다 교회를 지어 전교 활동을 시작했다.
한번은 사람들이 우상으로 숭배하고 있는 쥬피터 신에게 봉헌한 아주 큰 참나무를 송두리째 잘라 버리고 그 나무로 교회를 지어 성베드로께 봉헌했다.
이러한 공적을 교황으로부터 인정받은 보니파시오는「로마」로 불림을 받아 주교로 서품됐으며 독일의 교세를 확장하고 교회를 건설하라는 명을 받고 다시 독일로 돌아갔다.
그 후 독일에 많은 교구와 수도회를 설립한 그는 745년「마인즈」교구를 자신의 교구로 선택했다.
이후 그는 네델란드에 있는 이교도 종족을 개종시키는 일에 착수했다
그러나 보니 파시오는 그곳에서 새로 영세한 이들에게 견진성사를 주기 위해 기다리다가 이교도 군대의 습격을 받았다. 이들의 습격을 받은 보니파시오 수행원들은 맞서 싸울 것을 주장했으나 보니파시오는 피를 흐리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일행 52명과 함께 장렬히 순교의 길을 택했다.
성 보니파시오 대주교 순교자는 독일의 수호성인이며 축일은 6월 5일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