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동본당(주임ㆍ김창린 신부), 공군 중앙본당(주임ㆍ이정남 신부), 서울 대치동본당(주임ㆍ김수길 신부) 등 3개 본당의 신축 성당 축성식이 지난 5월 20일, 22일, 27일에 각각 거행됐다.
비산동
안양 비산동본당 신축 성당은 지난 5월 20일 오후 2시 1천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교구장 김남수 주교 주례로 축성됐다. 6백 평의 대지 위에 연건평 6백평 규모의 비산동성당은 총 공비 2억7천4백50여만 원을 투입, 4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78년 10월 4일 안양 본당에서 분리, 신설된 비산동본당은 79년 3월 24일 신축 성당 기공식을 갖고 성당 기공과 함께 사제관 수녀원 유치원 사무실 등 부속 건물을 완비했으며 성당 건물이 차도 연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완벽한 방음 시설과 함께 최신 냉난방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축성식 후 기념식에서 성당 건립 초기에 3천만 원을 희사 성당 건립에 크게 기여한 남태환 박금순 부부 등 9명과 장내동 본당이 교구장 표창을, 이종욱 신회균 부부 등 9명이 본당신부 표창을 각각 받았다 비산동 본당 수호자는 착한 목자이다.
공군 중앙
공군 중앙본당은 지난 5월 22일 오전 10시 성모상 제막과 함께 김수환 추기경 주례로 신축 성당 축성식을 가졌다
개신교ㆍ불교와 함께 같은 건물에서 미사를 봉헌해 온 공군 중앙 본당은 공군의 배려로 공군본부 영내에 1백 평 규모의 성당을 마련했다.
이날 축성식에는 주례자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 공군 군종감 윤여홍 신부, 주임 이정남 신부와 김영국 신부, 군종 후원회 공덕종 회장 등 교회 인사와 김상태 참모 총장 내외, 김인기 참모 총장 내외 허항무 PAX회장, 강영식 본당 사목 회장 등 부대 인사와 5백여 명의 군장병, 신자들이 참석했다. 공군 중앙 본당 수호자는 복자 안드레아「김대건 신부」이다.
대치동
대치동본당의 신축 성당은 지난 5월 29일 오후 4시 2천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김수환 추기경 주례로 축성됐다.
대치동본당 신축 성당은 5백 86평의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연건평 9백 평에 달한다. 대지 구입비 2억5천만 원, 공사비 7억5천만 원 등 10억 원을 마련했다
78년 9월 3일 청담동 본당도 곡동 공소로 개설, 79년 6월 14일 도곡동본당으로 승격, 81년 2월 24일 개명한 대치동본당은 81년 3월 17일 성당 신축 부지를 마련, 81년 5월 10일 기공식을 갖고 2년 만에 성당을 완공했다
본당 수호자가 「칠성자」인 대치동본당의 신축 성당은 최신 냉난방 시설을 구비했다.
대치동본당은 신축 성당 축성식에 앞서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오후 7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성당에서 성전 준공 감사 대피정을 실시했다. 이날 신축 성당 축하식에서 시공자인 삼성 건설 주식회사 대표 박동권씨가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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