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우리의 육체와 정신을 마비시키듯이 TV는 우리 인간들을 결국 파멸로 이끌고 있는 히드라(九頭毒蛇)라고 고발하는 미국의 베스트셀러가 西江大 최창섭 교수에 의해 번역, 출간되었다.
著者 제리ㆍ맨더(Jerry Mander)는 이 책에서 TV는 우리가 생각하듯 그렇게 편리하고 유익한 도구나 친구가 아니고 오히려 우리의 생활을 교활하게 변화시키고 결국은 우리 자신을 파멸로 이끌로 있는 괴물이라고 고발하고있다.
TV는 그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개혁하여 유익하게 쓸 수 있는 도구가 될수 없음으로 人間 스스로의 파멸을 막고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생활에서 하루빨리 TV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著者는 주장하고 있다.
이책은 TV가 인간에 미치고 있는 직접 경험의 봉쇄, 행동선택권의 박탈, 획일적인 통제, 반미주적 잠재성 등이 구조적 맹독성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앞으로 우리가 TV文化時代에 대처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있다.
우리나라에도 TV가 소개된지 4半世紀를 지나면서 어느틈엔가 TV는 우리 일상생활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는가 하면 동시에 어엿한 안방식구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식구가 누구이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물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TV는 더이상의 역할-식구이상-인 家長役割을 하면서 우리의 생활을 좌우지하고 심지어는 가족성원 간의 대화까지도 차단시키고있다.
TV안테나 숲에 가려진 「TV환경」속에서 어머니자장가 대신TV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나 소리를 背音으로하여 잠을 자고 깨는 아이의 생활에서부터 황량한 불모지TV화면에 막연히 기대를 걸고 중독되어있는 어른들의 日常生活속에서TV를 둘러싸고 있는 감춰진 환경에 관심을 갖고있던 최창섭 교수는 이책을 번역하게 되었다고 序文에서 밝히고있다.
譯者는 이책이 제시하고 있는 문제가 아니고 현재 TV文化의 중독성을 체험하고 있는 바로 우리사회의 문제하고 지적하고 TV마취제로부터 구해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우리 모두는 辨(?)別力있는 受容者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이 책의 一體을 권한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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