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밀리아노 꼴베 성인은 1894년 1월 7일 폴란드 로쯔근교「즈단스카울라」에서 출생했으며 세례명은 레이몬드였다.
그가 젊은이였을때 순결과 순교를 의미하는 두 개의 왕관을 가진 마리아가 나타나『당신은 이 둘 중 어느 것을 택하겠느냐?』고 물었다. 레이몬드는『둘 다 택하겠노라』고 대답했다.
이후 레이몬드는 꼰벤뚜알 성프란치스꼬 수도회에 들어갔으며「막시밀리아노」라는 이름을 얻었다. 1917년 그는 「로마」에서 마리아에 전심전력하기 위한 순결한 성모 마리아의 기사회를 창설했다. 1918년「로마」에서 사제로 서품된 그는 폴란드로 돌아왔으며 마리아에 관한 월간행물을 출판했다. 또 1927년 8백 가구를 수용하는 원죄 없는 성모의 마을을 「바르샤바」근교에 설립했으며 일본과 인도에도 이와 유사한 마을을 창설했다.
1936년 「바르샤바」수도원원장이 됐으며 1941년 나찌의 침공으로 게쉬타포에 의해 체포돼 유명한 「아우슈비츠」포로 수용소에 투옥됐다.
꼴베 신부는 이곳에서 가족이 딸린 한 家長을 대신해 아사 형을 자원했다.
이는 나찌군이 포로들이 탈출할 경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들 가운데 임의로 10명을 골라 처형키로 결정한데서 비롯됐다.
독방에 감금된 꼴베 신부가 9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나 죽지 않고 살아있자 나찌군은 그에게 독침을 주사해 죽게 했다. 이때가 1941년 8월 14일이었다.
그는 1971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시복됐으며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그의 축일은 8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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