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필립보는 다이오클레찬 황제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때「콘스탄티노플」근교「헤라클레아」의 주교였다.「헤라클레아」의 군주 베이수스는 그의 명령을 어기고 미사를 봉헌하는 필립보의 교회를 폐쇄했다.
필립보는 이전에「헤라클레아」의 행정장관이었으며 그 당시 부제였던 헤르메스와 함께 체포됐다.
베이수스 군주에 끌려오기 전 필립보와 헤르메스는 교회의 성서들을 군사들에게 내어주기를 거절했으며 이로 인해 다 같이 고문을 당했다.
베이수스 군주는 필립보와 헤르메스에게 신들에게 자신들의 구원을 위해 제사를 바치도록 재촉했으나 이들은 이를 거부했다.
군주는 이들을 다시 감옥에 가두었는데 얼마있지않아「헤라클레아」에 새 군주 쟈스틴이 부임하게 됐다.
이때 박해를 피해 은신해있던 세베루스 신부가 자수를 해 이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게 됐다.
7개월 동안을 감옥소에서 보낸 이들 3명은 다시 아드리안폴리스 앞에 끌려 나가 쟈스틴의 심문을 받았다.
이들은 끝까지 신들에게 제사 바칠 것을 거부함으로써 끝내 화형을 당해 순교하고 말았다. 이 때가 165년경으로 성 필립보 주교 순교자의 축일은 10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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