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이천 단내성지 담당 윤민구 신부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 및 출판기념회가 11일 오후 4시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단내성지 현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미사에서 서울대교구 수유1동본당 주임 이종남 신부는 『윤신부는 하느님의 것, 하느님의 사람으로 응답하며 사제로서 성실하게 살아온 분』이라고 말하고 『오늘은 지난 25년 동안 받은 은예헤 감사하는 날로 앞으로 남은 날들도 자비하신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도록 윤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은혜를 주시옵기를 기도해 달라』며 강론을 대신했다.
이어 기념식 및 교황청 포교성(인류 복음화성) 고문서고에 있는 초기 한국 천주교회 관계문헌을 번역한 「한국 초기 교회에 관한 교황청 자료 모음집」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윤신부는 1975년 12월 6일 사제로 서품된 후 83년 로마 라테란 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대천동본당주임, 수원가톨릭대학교수, 한국천주교회주교회의사무처장, 93년 영국 밀힐 신학대학 신학연구, 수진동 본당 주임, 이천 본당주임을 역임했으며, 98년부터 이천성지 담당 신부를 맡아오며 수원교구 시복시성 주관 신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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