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CNS】국제카리타스는 최근 4년 임기의 신임 사무총장에 프랑스의 가톨릭 자선기구 활동가 미쉘 로이를 선출하고, 165개 가톨릭 원조기구들의 연합체인 이 기구의 의장에는 온두라스 출신의 오스카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추기경의 유임을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미쉘 로이 신임 사무총장은 올해 56세로 지난 1976년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동양언어학을 배우던 학생 시절 프랑스의 가톨릭 원조기구에서 동남아시아 난민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1981년 파리대교구에서 자선기구 활동을 시작했고 1993년부터 1999년까지 가톨릭 원조기구 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로드리게스 추기경은 5월 24일 투표를 통해 4년 동안의 의장 유임이 결정됐다. 그는 재선되기 전에 총회에 제출한 의장 보고서를 통해 교황청과 국제 카리타스 사이의 가장 중요한 핵심 의제로서 가톨릭 원조기구로서의 카리타스의 구호활동, 운영진과 자원봉사자들에 있어서의 가톨릭적 정체성의 강화 문제를 지적했다.
추기경은 “카리타스는 단지 비정부 기구에 그치지 않고, 모든 인류에 대한 하느님 사랑의 표지”라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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