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관할 지역 총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줄어들던 0~9세 신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 각 가정과 지역 복음화에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교구가 최근 발표한 ‘수원교구통계’(2010.1.1~2010.12.31)에 따르면 신자 비율은 2009년 9.99%에서 2010년 10.30%로 상승했다. 이는 2010년 한 해 동안 신자 수가 2만3565명 늘어남에 따라 맺은 결과다. 신자 수 증가율은 2009년 3.51%에 비해 약간 낮은 3.17%로 나타났다.
0~9세 신자 수를 살펴보면 2009년 3만5266명에서 2010년 3만9844명으로 증가, 12.98%의 상승 비율을 보였다. 0~4세 남자 유아의 세례 비율도 전체 세례자의 22.47%, 5~9세 남자 어린이는 10.88%, 0~4세 여자 유아는 16.69%, 5~9세 여자 어린이는 8.37%를 차지했다.
유아·어린이에 이어 크게 늘어난 연령대는 30~39세로, 증가 비율은 4.33%다. 또한 그 외 모든 연령대의 신자 비율도 1~3% 내외로 고르게 증가했다. 단 80세 이상 신자 수는 -1.96% 하락한 현황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2010년 말 현재 교구 신자는 남성 32만2374명, 여성 44만 5024명으로, 총 신자 수는 76만7398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예년과 같이 40~49세 신자들로, 총 수는 15만813명이다.
대리구별 신자 수로는 성남대리구가 11만71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산대리구가 7만8401명으로 가장 낮았다. 신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대리구도 성남대리구로, 한 해 동안 증가한 수는 5054명이다.
아울러 2010년 말 교구의 주교 수는 2명, 소속사제 수는 400명이며, 교구 내에서 활동하는 선교회와 수도회 소속 사제는 79명으로 집계됐다. 수도자 수는 1633명이다. 또한 총 본당 수는 전년도에 비해 4개가 늘어난 195개이며 공소는 18개이다.
한편 신앙생활 현황을 살펴보면, 주일미사는 전체 신자의 25.4%가 참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냉담교우 비율은 주소 확인자가 14.19%, 거주미상자가 22.34%로 지난해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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