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11년 만에 마련된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다.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회장 강희덕, 담당 지영현 신부)는 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교회의 문화위원회 위원장 손삼석 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를 비롯한 성직자와 수도자, 조각가 최의순, 최종태 교수 등 교회 안팎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들이 참석했다.
염수정 주교는 “미술가들이 자신의 삶 안에서 만난 하느님을 묵상하며 작업한 작품을 통해 감히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이번 전시회는 참으로 하느님께 기쁨이 될 것”이라는 정진석 추기경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이에 앞서 손삼석 주교는 “각 교구의 활동 중에 전국을 아우르는 전시를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함께해 주신 많은 미술가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져, 전국의 신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생명-인간·삶·자연’을 주제로 열리는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에는 전국 12개 교구 가톨릭미술가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가톨릭미술가회 회원 등 344명의 미술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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