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이천본당(주임 안준성 신부)은 설립 70주년을 맞아 5일 청소년 후원금 등을 조성하기 위한 바자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당과 부설 성모유치원 등 두 마당에는 먹을거리와 다양한 물품이 마련됐으며, 일부 상품은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바자가 열린 6시간 동안 성당 1층 현관 앞과 계단을 무대삼아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들과 청년회의 공연,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안준성(마티아) 주임신부는 이날 교중미사 강론에서 “70주년 바자를 통해 한층 더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와 ‘단합’된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교회의 사명인 복음을 선포하는 공동체가 되자”면서 “이제 100주년을 향해 역동적 몸짓으로 유구한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본당은 7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이천본당 70년사 강의(30일 오후 8시,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 ▲음악회(7월 1일 오후 8시, 아임·구미·주세페·이천본당 글로리아 성가대 등 출연) ▲연극 ‘바보 추기경’(7월 2일 오후 8시) 등 공연 및 강연을 각각 성당에서 사흘에 걸쳐 잇달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7월 3일 ‘본당 설립 제7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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