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통계’도 교구민들의 신앙생활 현황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교구 개황에 이어 남녀 및 연령별 신자 증감, 성사사목(세례·판공) 비율 등을 밝히고 있다.
본지에서는 2회에 걸쳐 6개 대리구별 교세통계를 요약해 살펴본다.
■ 대리구별 개황
2010년 말 현재 신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성남대리구로, 총 신자 수는 11만7197명이다. 이어 안양대리구가 11만790명, 용인대리구가 10만8370명, 수원대리구가 9만9192명으로 조사됐다. 평택대리구 신자 수는 9만2098명, 안산대리구는 7만8401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수에 따른 신자비율은 안양대리구가 9.74%로 6개 대리구 중 가장 높았다. 신자 비율이 가장 낮은 대리구는 안산대리구로 5.93%다. 성남대리구의 인구 수에 따른 신자 비율은 8.02%, 수원대리구는 7.95%, 용인대리구는 7.54%, 평택대리구는 7.26%다.
또한 사제 수는 평택대리구가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대리구 42명, 성남대리구 41명, 수원·안양대리구 각 38명, 안산대리구 33명 순이었다.
특히 교리교사 수는 대리구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2010년 말 현재 용인대리구 교리교사 수는 99명, 수원대리구가 97명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평택대리구가 가장 적은 33명으로 조사됐다. 성남대리구는 78명, 안양대리구는 75명, 안산대리구는 64명이다.
▲ 전년도 신자 총 수 대비 금년도 신자 총 수 증감수
■ 대리구별 신자 증감
대리구 중 총 신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성남대리구로 2010년 한 해 동안 5054명이 증가했다. 용인대리구는 3593명, 안양대리구는 2703명, 수원대리구는 2144명, 평택대리구는 2137명, 안산대리구는 696명이 각각 늘었다. 이에 따른 증가율은 성남대리구 4.51%, 용인대리구 3.43%, 안양대리구 2.50%, 평택대리구 2.38%, 수원대리구 2.21%, 안산대리구 0.90%다.
■ 대리구 본당 신자 수
성남대리구 분당요한본당은 교구 내에서 신자 수가 가장 많은 본당으로 조사됐다. 총 수는 1만6632명이다. 성남대리구에서 인구 수에 따른 신자비율이 가장 높은 본당은 구미동으로 14.97%의 수치를 보였다.
수원대리구에서는 권선동본당 신자 수가 80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자 비율은 상촌본당이 14.51%로 대리구 내 1위를 차지했다.
안산대리구 내 신자 수가 가장 많은 본당은 철산동으로, 총 수는 7582명이다. 신자 비율도 철산본당이 11.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양대리구에서는 중앙본당 신자 수가 1만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우현본당이 34.26%로 가장 높은 신자 비율을 드러냈다.
수지본당 신자 수는 9134명으로 용인대리구 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신자 비율은 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이 16.24%로 가장 높았다. 평택대리구 내에서 신자 수가 가장 많은 본당은 비전동이었으며, 미리내본당은 신자 비율이 42.99%로 눈에 띄는 복음화율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