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가키 료스케 지음/조규상 옮김/박승찬 감수/240면/1만2000원/가톨릭출판사
중세 스콜라 철학의 대표 주자이자 ‘천사적 박사’라고도 불리던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사상을 집대성한 「신학대전」은 아직까지도 심오한 철학과 사상이 담긴 책으로 평가받는다. 이나가키 료스케 교수는 일본의 토마스 아퀴나스 연구 권위자로서 「신학대전」을 일본어로 번역했으며 이를 새롭게 해석한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새로 알기」를 출간했고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에서 한국어판으로 발간했다.
한국어판은 이나가키 료스케 교수와 친분이 두터운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인 조규상 교수가 우리말로 옮겼고 중세 철학 박사이자 가톨릭대 철학과 교수인 박승찬 교수의 철저한 감수를 받았다.
이나가키 교수는 「신학대전」을 도전의 책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한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대전」을 통해 독자들에게 지적인 탐구를 끊임없이 요구하는데 이런 관점에서 도전의 책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이나가키 교수는 여러가지 예시와 「신학대전」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도전적인 책에 대해 설득력 있고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신학대전」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새로 알기」에서는 삼위일체에 관한 문제, 창조, 악, 법 등 「신학대전」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에 대해 장별로 구분해 상세하게 논하고 있다. 이 책은 「신학대전」을 접한 사람이라면 새로운 관점에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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