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교황청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화제 중의 하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내년 2월 중에 새 추기경 25명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교황이 공식적으로 이들을 선포할 예정이라는데 대해 부인하고 있으며 다른 일부에서는 빠르면 12월 8일 또 다른 이들은 1월 6일로 새 추기경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의 유제니오 아라조 살레스 추기경은 80세를 넘어섬으로써 교황 선출권을 잃었다.
이로써 전세계 추기경단은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 80세 이하가 97명이며, 여기에 80세 이상의 추기경 45명을 합해 142명이다. 그 중 2명은 오직 교황만이 알고 있다.
세네갈의 히아친타 티안둠 추기경과 스페인의 안토니오 마리아 사비에르 추기경은 2월 2일과 21일 각각 80세를 넘는다. 따라서 교황 선출권을 지닌 120명 중에서 현재 25석이 모자라게 된다.
지난 98년 추기원회의에서 발표했듯이 교황은 선출권을 지닌 120명에 못미치는 25명의 추기경을 80세 이하의 인물 중에서 선포할 수 있으며 새 추기경 탄생의 루머는 바로 이러한 계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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