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안산1지구(지구장 배경석 신부)는 12일 월피동성당에서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을 마련했다. 지구 내 8개 본당의 구역장, 반장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정귀철 신부(춘천교구 양양본당 주임)가 ‘봉사자의 자세와 마음가짐’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정 신부는 이날 강의에서 “예수님을 팔아넘기거나 모른다고 부인했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의 첫마디가 ‘평화가 너희와 함께’였다”며 “‘상대를 꾸짖지 않고 축복해 주는 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안산대리구 광명지구(지구장 김상순 신부)는 8일 광북성당에서 소공동체 심화교육 첫 강의를 마련했다. 지구 내 6개 본당 신임 구역·반장 및 소공동체 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허정현 신부(광북본당 주임)가 ‘소공동체와 성령’을 주제로 첫 강의를 펼쳤다.
허 신부는 이날 강의에서 “신앙생활을 위해 모인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공동체를 이루는 곳으로, 여러 사람들이 모이다 보면 질서가 필요하고 안내자가 필요한데, 이 안내자가 바로 봉사자”라며 “봉사자는 사회에서처럼 권위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봉사자인 신자들보다 더 낮추고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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