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죽전1동 하늘의 문 본당(주임 김태규 신부)은 9일 본당 신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자 재교육을 마련했다.
본당 교육분과 주관으로 연 이날 재교육에서는 시인 신달자(엘리사벳)씨가 ‘감사의 분량은 행복의 분량’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특히 신 시인은 이스라엘 성지를 다녀온 소감을 소개하고, “성지 순례를 통해 성모님의 삶과 신앙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며 “성모님은 과연 행복한 시절이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신 시인은 “성모님이 고통과 좌절을 느낀 적은 많았겠지만,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실 때 바라보는 모습은 어떠했을까를 상상해 보면 그때가 가장 괴로운 순간이었을 것”이라며 “그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고 순명하는 분으로 우리는 성모님을 믿고 따르게 되면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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