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노인대학연합회(회장 이상열, 담당 문병찬 신부)는 9일 오후 2시 1대리구청 강당에서 본당 노인대학 봉사자 말씀나눔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에 초청된 성바오로딸수도회 윤일마 수녀는 교구 노인대학 봉사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대화의 이론적 방법과 실습, 말씀 나눔에 관한 열띤 강의를 펼쳤다.
대구대교구 노인대학연합회 문병찬 신부는 “현 시대상 주변사람들과의 대화가 점점 단절되고 있는 어르신들이 이번 교육에 참가한 봉사자들을 통해 대화에 임하는 자세, 방법 등을 노인대학에서 배워, 여생을 주변인들과 소통하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강좌에서는 참가자 130여 명을 각각 10명씩 임의로 팀을 나눠 효율적인 실습이 진행됐으며 더불어 참가한 노인대학 봉사자들 간의 친교를 돕는 자리로도 이어졌다.
윤일마 수녀는 강의를 통해 “고부간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 등으로 고민하는 어르신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인정하고 공통점을 알아간다면 작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노인대학연합회는 오는 8월 18~19일(광주가톨릭대 김혜윤 수녀), 25~26일(대구가톨릭대 송창현 신부)에 노인대학 봉사자 1, 2차 성경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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