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영성지도 정광해 신부)는 성령강림 대축일을 앞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루카 3,22)를 주제로 성령강림대피정을 열었다.
50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이날 피정은 1부 말씀, 2부 미사로 진행됐다. 1부는 입장식과 묵주기도로 시작돼 찬미와 율동,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 명예교수인 로버트 페리시 신부 강의로 이뤄졌으며, 2부에서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신앙생활은 성령의 도움 없이는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며 “우리 마음을 비우고 성령으로 가득 채워 성령의 인도에 따라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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