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3년 동안 한국천주교회와 더불어 성장해온 가톨릭신문이 교회력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2000년 대희년 대림절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애독자 여러분에게 다가갑니다. 지난 98년 4월 창간 70주년을 기해 전면 가로쓰기를 단행하는 한편 같은 해 5월 15일 디지털 가톨릭신문을 창간, 젊은 교회 젊은 신문을 지향해온 가톨릭신문은 오늘 발행되는 12월 3일자부터 본지 12면과 별지 8면을 따로 발행하는 등 지면 내용을 일부 개편합니다.
1927년 일제치하 암울한 시기에 태어나 이 땅의 복음화에 선구적 역할을 담당해온 가톨릭신문은 이번 지면쇄신을 통해 73년 전통안에서 향기높은 신앙의 전수자로서 복음의 전달자로서 21세기를 열어가는 가톨릭언론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합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 이번호부터 본지 12면과 별지 8면이 따로 발행합니다.
기존 20면 내용중 국내외 교회소식과 동정, 의견 주장, 문화 출판, 청소년, 기관단체 면을 12면에 배치하는 한편 가톨릭쉼터, 사목, 교육, 특집, 가정, 역사, 영성면 등으로 따로 8면으로 제작해 애독자 여러분들이 꼭 읽어볼 만한 내용들을 분리, 가정에서 손쉽게 골라 볼 수 있도록 시도합니다.
앞으로 적극적인 지면개편 노력과 더불어 보다 알찬 내용으로 신앙인의 길잡이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