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으로 새로운 전례 시기가 시작되는 대림절이 시작됐다. 구세주의 탄생을 기다리는 4주간의 대림절 동안 그에 맞갖는 전례 생활과 함께 우리 가정의 분위기도 작은 대림환 등을 만들어 「기다림」의 색채로 꾸며보자.
대희년 가운데 맞이하는 이번 대림절에는 자녀들과 함께 대림환을 직접 제작해 보자. 함께 초를 꽂으며 대림절에 관한 이야기를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가운데 성탄을 향한 기다림의 기쁨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지 않을까.
인천 전례꽃꽂이회(회장=명옥선, 지도=이완희 신부)의 도움을 받았다.
재료 : 대림초, 키버들, 모과, 망개, 잎모란, 아이리스, 소국, 스프링겔리, 편백, 오아시스, 사각 수반
만드는 법<.strong> : ①먼저 사각수반에 오아시스를 놓는다. ②버들은 손으로 매만져 둥근 모양으로 구부린 다음, 둥근 모양이 유지되도록 철사를 살짝 묶어준다. ③만들어진 버들가지 둥근 원에 스프링 겔리를 감아준다. ④망개는 몇 개씩 붙어 있는 가지 채로 만들어 둔 다음 카파와이어로 군데 군데 줄러 이어주면서 길게 만든다. ⑤길게 정리된 망개를 스프링 겔리 위에 감아준다. ⑥4개의 대림초를 오아시스 위에 안착시킨다. ⑦만들어진 대림환을 초 옆에 고정시킨다. ⑧모과를 군데군데 꽂아 주고 잎모란으로 모양을 더해준다. ⑨아이리스를 꽂고 소국을 곁들인 다음 상록수인 편백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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