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노동청년회(회장 석헌진, 지도 이상해 신부, 이하 대구가노청)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대구가노청은 19일 교구청 교육원 대강당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가톨릭노동청년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집전으로 교구사제단과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대구가노청 창립 50주년 행사는 대구가노청과 대구가톨릭노동장년회가 함께 준비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두봉 주교는 특강에서 “대구가노청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관찰하고 판단하여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며 “이는 가톨릭노동청년회가 가지고 있는 초심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이다”고 말했다.
벨기에의 죠셉 카르덴 추기경에 의해서 창설된 가톨릭노동청년회는 1958년 서울에서 카르덴 추기경의 방한으로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한국가톨릭노동청년회가 창립되었다. 그후 1961년 대구가노청은 주교회의가 공식 단체로 인준한 최초의 지방 조직으로 창립됐다.
대구가노청 이상해 지도신부는 “반세기 동안 이 땅에 청년 노동자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쓴 회원 모두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대구가노청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노동현장에서 그리스도의 누룩과 소금이 되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라며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빈다”고 전했다.
이날 50주년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JOC 투사의 삶’주제로 두봉 주교의 특강을 들은 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기념공연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대구가노청은 50주년을 맞아 「대구가톨릭노동청년회 50년사」 책자를 발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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