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신부)와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담당 김용태 신부·서울 사회사목부 교구장 대리)는 16일 경기도 부천시 가톨릭대학교 미카엘관에서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톨릭대학교와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간 교류를 통해 사회봉사 전문가를 길러내고, 보다 발전적인 사회봉사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사회봉사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춰, 향후 교회가 보다 효율적으로 사회사목을 펼쳐나가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사목부 산하 사회복지기관을 통한 사회복지, 아동·청소년·성인 대상 상담, 생명 및 환경, 국제협력 및 국제 봉사, 의료복지 및 사회봉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가톨릭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현장 실습과 취업알선을 연계해 추진하는 것도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식 총장 신부 등 가톨릭대 주요 보직자 및 관련전공 주임교수들이 참석했으며, 김용태 신부와 사회사목부 산하 주요 위원회 및 기관 대표 신부들이 참석했다.
박영식 신부는 “사회사목부 산하기관들의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에 재학생과 졸업생이 적극 참여해 공동선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경력개발을 위해 사회사목부에서 관심을 갖고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태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학문과 기술을 습득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오늘 이 협약이 우수한 인력이 사회사목 현장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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