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권평화재단(이사장 김희중 대주교)이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와 함께 ‘탈원전 대안 에너지 강연회’를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쌍촌동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마련한다.
이번 강연회는 교구민을 비롯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로 원자력을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마련됐다.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원자력 발전 중지를 선언했지만, 우리 정부는 여전히 ‘원자력이 녹색에너지’라는 정책 기조 아래 원자력 발전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사로는 박진희 교수(동국대 교양교육원), 최예용 소장(환경보건시민센터), 이헌석 대표(에너지정의행동), 김익중 교수(동국대 의대), 양기석 신부(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 총무)가 나서, 각각 ‘탈핵은 에너지 전환에서’, ‘침묵의 봄-체르노빌 후쿠시마 사례’, ‘지역 운동과 환경의 정의’, ‘안전한 방사능은 없다’,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실천’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강연을 준비한 광주인권평화재단 상임이사 김재학 신부는 “독일과 이탈리아 등 이미 핵 발전 폐기를 선언한 선진국들은 대체에너지를 확보해가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이 원자력의 위험성과 친환경 대체에너지의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이메일(kjjp@ hanmail.net) 또는 전화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광주시내 거주자 2만 원, 광주시외 거주자 1만 원이다. ※문의 062-234-2737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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