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수채화 작가 이현식(아우구스티누스)씨가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1전시실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씨가 그린 총 20여 점의 그림 속에는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자연 풍경 등 수채화의 맑고 따뜻한 색채로 보는 교회와 세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투명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수채화만의 매력도 느껴볼 수 있다.
이전부터 만화, 애니메이션, 삽화, 광고 콘티 등의 작업을 해온 이씨는 지난해 가톨릭미술아카데미 수채화반을 수강하며 수채화와의 새로운 인연을 시작했다.
늦은 시작이지만 새로운 인연에 대한 열정과 설렘이 첫 개인전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만큼 이씨의 첫 개인전에 갖는 기대도 크다.
“긴장되고 떨립니다. 제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이 쑥스럽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림 그릴 때만큼은 기도 중에 정성을 다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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