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상하성모세본당(주임 송병수 신부) ‘길 찬양단’은 19일 군종교구 이기자부대 이기자성당을 방문해 ‘남북통일 기원 찬양미사’를 봉헌하고 위문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11시 이뤄진 민족의 일치와 화해를 위한 군부대 미사를 찬양미사로 봉헌한 길 찬양단(단장 방상빈)은 영화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가 작곡한 ‘묵상’ 등 여러 곡을 연주하며 국군장병들과의 주일을 함께 했다.
방상빈 단장은 “미사 전 성당에 들어오자마자 고개를 묻고 잠을 청하는 장병들의 어깨를 바라보면서 20여 년 전 자신의 군복무 시절이 떠올랐다”며 “이기자성당에서의 미사는 우리가 또 다른 하느님의 도구로 쓰임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게 해준 감사의 자리였다”고 전했다.
2008년 5월 상하성모세본당에서 자발적으로 창단, 30~4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길 찬양단은 찬양뿐 아니라 사도로서의 선교 사명에도 뜻을 두고 있는 ‘찬양사도단’이다. 길 찬양단 가운데는 쉬는 교우였던 이들과 개종을 한 부부 등 다양한 신자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일 오전 9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