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교양과정부 부장 류장선 신부(예수회)가 12월 8일 오후 5시 15분 서강대 사제관 성당에서 사제서품 은경축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부지구장 민기식 신부를 비롯 최근 사제서품 금경축을 맞았던 박고영 신부 등 회원 사제단 공동주례로 거행된 기념미사를 통해 유신부는 『사제서품을 통해 그간 교회와 하느님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데 감사하다』면서 『또한 기도로 도와준 모든 은인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 남은 생애도 교회와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기념미사후에는 사제관 식당에서 조촐한 축하연이 마련됐다.
68년 예수회에 입회한 류장선 신부는 70년 첫 서원을 거쳐 75년 사제로 서품됐으며 미국 유학길에 올라 83년 미국 덴버 레지스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귀국과 함께 서강대 총무처장을 맡았던 류신부는 이후 교목실장과 예수회 신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87년부터 현재까지 서강대 교양과정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양과정부 부장 소임은 지난해부터 맡고 있다.
류신부는 83년 한국 대학내에서는 처음으로 「기업윤리」과목을 개설, 경영학과 교양과정을 통해 17년째 「기업윤리」를 강의해 오고 있는 경영학계 원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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