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회장 김광태 베드로, 영성지도 한승주 신부)는 23일 오전 9시20분~오후 4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2011 성체신심 1일 대피정’을 열었다.
‘너 어디 있느냐(창세기 3,9)’를 주제로 열린 이번 피정은 묵주기도 및 찬미(빛의 신비), 이성효 보좌주교의 강의, 찬미, 한승주 신부의 강의, 미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성효 주교는 오전에 마련된 강의에서 성체성사의 고유성과 의미를 설명하고, “성체성사는 초대교회로부터 내려온 자랑스러운 보물”이라며 “성체와 성혈을 기억하고 주님 안에서 변화돼 그리스도화되는 것이 천주교 신자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미사는 영성지도 한승주 신부의 주례로 이뤄졌으며, 강의에 참석한 1000여 명의 신자들과 회원들이 참석해 성체성사의 신비를 되새겼다.
한승주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성체 안 예수님의 현존을 느끼고 일치를 이루면서 자신이 영적성장 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성체조배와 체험을 통해 이제 우리가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께 찬미와 흠숭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성체조배회는 1994년 추계 주교회의 정기총회에서 주교회의 산하 사도직 단체로 인준된 단체로 전국 각 본당에서 지속적인 성체조배가 이어지고 있으며, 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2시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월례미사를 봉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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