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민족화해위원회(담당 김한기 신부, 이하 교구 민화위) 주관 2011년도 새터민 가정체험 행사가 6월 21~22일 교구 제천지구 7개 본당 111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주교구 내 충북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번 새터민 가정체험 행사는 하나원 153기생 111명이 함께 했으며, 20일 봉사가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21일 배론성지 및 의림지 방문, 환영식(청전동성당) 등으로 이어졌다.
원주교구 민화위 담당 김한기 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새터민 2만 명의 시대를 맞고 있는 이때 자유의 땅을 찾아온 새터민 여러분들의 큰 결단으로 오늘의 이 자리를 갖게 되었음을 생각하면 하느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새터민 가정체험을 계기로 앞으로 남한 사회에 잘 정착해 주어진 여건 안에서 기쁘고 보람찬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영식 행사가 끝난 후 새터민들은 각 가정에 분산 배치돼 따뜻한 환대 속에 1박2일의 일정을 보냈다. 이들은 그간의 교육을 마치고 7월 중순경 남한 사회에 정착할 예정이다.
현재 제천에는 90여 가구의 새터민이 정착해 살고 있지만 적십자사 위주의 새터민 지원활동이 전개되고 있어, 이번 새터민 가정체험을 계기로 지역 신자들의 적극적인 새터민 지원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