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이 희곡집은 사랑하기를 원하는 사람, 이미 사랑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물흐르는듯이 깔끔하게 내려가는 全篇은 성경의 이가서나 시편을 읽는듯 하면서도 종교적으로 퇴색되진 않았다.
부록으로 고난과 역경에도 꿋꿋하던 저자의 생애와 인간의 존엄·무신론의 유해성 교회의 혁신 등으로 압축되는 그의 사상을 담았는데 저자의 심오한 문학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된다. (거암사 발행·1백86면·값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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